제미나이 클로드 비교가 하루 사이 왜 새로운 기준이 됐는지 정리했습니다.
구글이 자기 에이전트에 경쟁사 모델을 함께 얹었습니다. 오픈AI의 아르곤, 그리고 앤트로픽의 클로드까지입니다. 같은 날 앤트로픽은 영상 만드는 클로드를 내놨습니다. 플랫폼 비교표를 하루 만에 다시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미나이 클로드 비교, 오늘 바로 돌려보는 방법
업무 하나로 시작하기
사내에 에이전트 플랫폼을 깔아야 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보통은 회사를 먼저 고릅니다. 구글이냐, 앤트로픽이냐, 오픈AI냐입니다. 그런데 어제 소식은 그 질문을 흔들어 놨습니다. 구글 플랫폼 안에서 경쟁사 모델이 돌아가니까요. 그러면 고를 대상이 회사가 아니라 조합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플랫폼부터 정하지 마세요. 업무 하나를 정해서 모델 셋을 같이 돌려 보는 게 빠릅니다. 주간 보고서 초안이든, 문의 메일 분류든 좋습니다. 업무가 여러 개면 비교가 아니라 체감이 됩니다. 그다음 같은 지시문을 모델만 바꿔 실행합니다. 제미나이 에이전트는 아르곤과 클로드를 함께 탑재했습니다. 플랫폼을 옮기지 않고 모델만 갈아 끼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걸린 시간과 비용을 숫자로 적습니다. 느낌이 아니라 기록이어야 다음 주에 설득이 됩니다. 스택오버플로우 블로그가 이 지점을 5편에서 다뤘는데요. 운영할 때 관측성과 비용, 그리고 라우팅을 보라고 했습니다. 비교 기록이 쌓이면 이 라우팅 규칙을 숫자로 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흔한 실수 하나만 짚겠습니다. 지시문을 모델마다 다르게 고쳐 쓰는 겁니다. 그러면 모델을 비교한 게 아니라 지시문을 비교한 게 됩니다. 지시문은 고정하고, 바꾸는 건 모델 하나만으로 두세요. 기록할 항목도 미리 정해 두면 편합니다. 걸린 시간, 손으로 고친 횟수, 비용, 그리고 쓸 만한지입니다. 숫자로 적을 수 없는 항목은 아예 빼는 게 낫습니다. 도구가 아직 없다면 재파이어도 방법입니다. 재파이어가 자사에서 쓸 수 있는 AI 모델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모델이 함께 정리돼 있습니다.
어제 구글과 앤트로픽이 내놓은 것
구글은 기업용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출시했습니다. 10월 9일, 그러니까 어제 나온 내용입니다. 여기에 오픈AI의 아르곤을 함께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도 같이 들어갔습니다. 자사 모델만 넣던 흐름과는 반대 방향입니다. 기업 담당자가 고를 수 있는 모델 폭이 넓어졌습니다.
같은 날 앤트로픽도 신기능 두 개를 공개했습니다. 하나는 기업 데이터 분석용 클로드 대시보드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상 제작용 클로드 모션입니다. 대시보드는 데이터를 넣고 물어보면 분석을 맡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모션은 영상 쪽이라 쓰임이 완전히 다릅니다. 별도 도구를 붙이지 않고 오늘부터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구글은 모델을 넓혔고, 앤트로픽은 용도를 넓혔습니다. 구글 쪽은 플랫폼을 한 번 정하면 모델은 나중에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앤트로픽 쪽은 도구 개수를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어제 나온 기능이라, 사내 데이터로 검증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숫자로 보면, 그리고 한국 실무에서는
이미 교체 효과를 숫자로 공개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오픈AI가 아사나의 브라우저 에이전트 테스트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GPT-6.1 Sol 모델로 바꿔 비용을 76배, 그러니까 일흔여섯 배 줄였습니다. 오픈AI가 소프스 적용 사례도 공개했는데요. 위협 조사 시간을 96%, 그러니까 아흔여섯 퍼센트 줄였습니다. 개발 쪽은 버셀이 릴렛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AI 에이전트로 개발 속도를 3배, 그러니까 세 배 높였다고 합니다.

단위가 다른 숫자라 그대로 더하면 안 됩니다.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측정한 팀만 숫자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공개된 숫자는 그 회사의 업무 조건에서 나온 값입니다. 우리 업무에 그대로 옮겨 적으면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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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무에서 손댈 순서
재파이어가 기업 AI 도입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체크리스트 형태라 사내 품의서로 옮기기 쉽습니다. n8n은 오픈소스 자동화 도구인데요. IT 업무별로 쓸 수 있는 자동화 도구 6종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먼저 도입 절차 문서를 한 장으로 줄이고, 업무 하나를 골라 모델을 바꿔 돌린 뒤, 그 기록을 절차 문서에 붙이면 품의서에 쓸 근거가 생깁니다.

출처
- 오픈AI 소프스 적용 사례 — OpenAI — Sophos cuts threat investigation time by 96% with OpenAI D…
- 오픈AI 아사나 브라우저 에이전트 테스트 사례 — OpenAI — Asana cuts model costs 76x in browser tests with GPT-6.1 Sol
- 버셀 릴렛 사례 — vercel.com — How Rillet ships 3× faster with AI agents on Vercel | Cust…
- n8n IT 자동화 도구 6종 — blog.n8n.io — IT Automation Software: 6 Tools for Different IT Jobs
- 재파이어 AI 모델 목록 공개 — Zapier — Which AI models can you automate on Zapier?
- 재파이어 기업 AI 도입 절차 — Zapier — AI adoption: A practical guide
- 스택오버플로우 블로그 5편 — stackoverflow.blog — Part 5: Operating an LLM system: observability, cost, rout…
- 구글 기업용 제미나이 에이전트 출시 — AI타임스 — 구글, 기업용
- 앤트로픽 클로드 대시보드·클로드 모션 공개 — AI타임스 — 앤트로픽, ‘클로드 대시보드·모션’ 공개…"기업 데이터 분석·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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