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앱 순위 챗GPT 1위 클로드 2위, 경쟁 구도 해설

국내 AI 앱 순위에서 챗GPT가 1위, 클로드가 2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내 AI 앱 순위
국내 AI 앱 순위

회사에서 쓸 챗봇을 고르는 분들은 대개 순위표부터 봅니다. 어느 앱을 많이 쓰는지만 보고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수에는 개인 취향이 많이 섞여 있고, 회사가 실제로 부담하는 것은 호출 요금입니다. 한 번 붙인 도구를 걷어내는 비용도 생각보다 큽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양쪽의 요금 구조가 움직였습니다. 이 글은 순위에서 시작해 비용 쪽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국내 AI 앱 순위, 무엇이 확인됐나

챗GPT 1위, 클로드 2위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내 AI 앱 시장에서 챗GPT가 1위, 클로드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클로드는 앤트로픽이 만든 대화형 AI입니다. 국내 이용자 기준으로 순위가 확인된 자료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국내 순위가 이렇게 정리돼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순위를 어떻게 읽을까

저는 이 순위를 일반 이용자 수보다는 업무에 붙잡아 쓰는 층이 두꺼워졌다는 신호로 봅니다. 다만 이것은 제 해석이고, 순위 자체가 용도까지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순위가 뒤집힌 것도 아니고 판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순위는 출발점으로만 쓰고, 고르는 기준은 따로 세우는 편이 낫습니다.

AI 모델 가격 인하, 클로드 오퍼스 5.5와 GPT-6가 하루 만에 만든 변화

순위표가 알려 주지 않는 요금 구조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은 캐시 할인, 거부된 요청의 과금, 요금제 변경 예고 세 가지입니다.

오픈AI의 프롬프트 캐싱

오픈AI는 GPT-6의 프롬프트 캐싱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을 90% 절감하고 속도도 높였다고 보도됐습니다. 캐싱은 같은 내용을 다시 보낼 때 값을 깎아 주는 방식이라서 조건이 중요합니다. 긴 안내문을 매번 앞에 붙여 보내는 서비스일수록 할인 폭이 큽니다. 사내 문서 봇이나 상담 봇이 그런 구조입니다. 반대로 질문이 매번 다 다른 서비스라면 효과는 작습니다.

앤트로픽의 거부 요청 과금

앤트로픽은 모델 증류를 막는 방어책으로, 거부된 클로드 요청에도 요금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거절당한 호출에도 돈이 나간다는 뜻입니다. 민감한 내용을 자주 다루는 업무라면 이 항목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변수

오픈AI가 앱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신규 개발자 플랫폼과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장기 계약에 도장을 찍는 것은 이르다고 봅니다.

같은 주에 있었던 제품과 계약

제품과 도구 소식

구글 딥마인드는 라이브 아바타 기능을 갖춘 제미나이 3.8 라이브를 공개했습니다. 화면에서 얼굴을 갖고 실시간으로 말하는 형태입니다. 경쟁의 축이 성능에서 인터페이스로 옮겨 가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앱에서 캔버스로 맞춤 워크플로를 만드는 초보자용 가이드를 게시했습니다. 공식 문서라 사내 교육 자료로 쓸 만합니다.

도입을 설득할 근거도 나와 있습니다. 오픈AI는 프로액션이 코덱스를 도입해 매출 60% 증가와 75시간 이상 절감을 얻었다는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숫자를 그대로 믿을 것은 아니지만, 보고서에 인용할 공식 사례는 됩니다.

비용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계약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이 아카마이와 7년간 총 116억 달러를 지불하는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7년짜리 장기 계약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인프라 비용을 오래 짊어지기로 한 쪽은 회수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라, 앞서 본 과금 변화와 이 계약은 따로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규제와 인프라가 선택을 흔듭니다

구글과 오픈AI, 앤트로픽이 자율 규제기구 SAFA를 연내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부 규제와 별개로 기업들이 스스로 기준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입니다. 여기서 정해지는 기준은 결국 우리가 쓰는 모델의 답변 정책으로 내려오고, 답변 정책이 바뀌면 서비스의 응답도 같이 바뀝니다.

백악관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신모델의 영국 사전 검증을 거부하라고 압박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출시 전 검증을 어느 나라에서 받느냐를 두고 입장이 갈린 것입니다. 나라마다 출시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서, 국내 일정이 해외 정책에 끌려다닐 수 있습니다.

인프라 쪽에서는 AI 투자의 축이 GPU에서 CPU와 메모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전자신문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치를 다시 보자는 논의도 나온다고 했습니다. 메모리 수요가 오르면 서버 조달 단가에도 영향이 온다고 저는 봅니다.

오늘 확인할 것은 호출 로그입니다

모델 선택은 이제 성능만의 문제가 아니고, 규제 일정과 인프라 가격이 함께 붙어 다니는 선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 곳에 전부 거는 구조는 권하지 않습니다. 호출 계층을 한 겹 두어 언제든 바꿔 끼울 수 있게 하고, 계약서에는 모델 교체 조항을 미리 넣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 할 일은 간단합니다. 지난 한 달 치 호출 로그를 열어 두 숫자만 뽑아 보세요. 같은 앞부분을 반복해 보낸 비율, 그리고 거부로 끝난 호출 비율입니다. 반나절이면 충분하고, 이 두 숫자가 회사의 실제 정답을 알려 줍니다. 이번 주 자료만 놓고 드리는 판단이라 다음 달엔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라면 이번 분기 안에 한 번은 다시 계산해 보겠습니다.

호출 로그 확인 순서
호출 로그 확인 순서

AI 인프라 투자, 하루에 1조 원이 어느 층으로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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